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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씨 "다른 대안 있으면 한탄강댐 백지화돼야"
노회찬씨 "다른 대안 있으면 한탄강댐 백지화돼야" [뉴시스 2007-04-24 19:25] 【철원=뉴시스】 노회찬 대통령 예비후보(민주노동당)가 다른 대안이 있다면 한탄강댐은 백지화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대선 후보들 가운데 한탄강댐의 백지화를 최초로 주장한 후보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노 후보는 24일 오후 5시 철원군의회내 한탄강댐 반대 철원군투쟁위원회를 방문, 투쟁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한탄강댐 백지화 여부에 대한 민노당의 당론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서울로 돌아가면 당에서 조속히 입장이 정해지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탄강은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철원.포천.연천주민을 넘어 국민의 강"이라며 "댐 공사의 타당성을 철저히 조사해서 강을 보전하는 것이 더 값어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댐 건설을 반대하겠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8월 예정인 국회 추경예산 심의에 한탄강댐 건설 공사비 증액안이 상정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수용할지 여부를 놓고 국회의원간 논란이 예상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노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철원군여성회관에서 전교조와 농민회원들을 대상으로 '정치개혁과 참 교육'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관련사진 있음> 이주섭기자 Leejs@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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