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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북한 연계 한반도 생태벨트 조성(11.23일)
한, 남북한 연계 한반도 생태벨트 조성 <아시아경제> 입력 : 2007-11-23 14:18:31 한나라당은 23일 비무장지대(DMZ) 생태공원 조성, 북한 식수사업 지원, 수돗물 병제품 판매 허용 등을 골자로 한 이명박 후보의 환경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당 일류국가비전위원장인 김형오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름다운 국토조성으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그린 앤드 클린(Green & Clean) 코리아 6대 공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공약에 따르면 우선 '푸른 한반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DMZ에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한탄강과 임진강을 포함함 DMZ일원을 유네스코 지정 세계생태환경자연유산으로 등록하도록 북한에 제안키로 했다. 아울러 황사예방을 위해 몽골과 중국에서 민간단체 주도로 추진하고 있는 나무심기사업을 남북협력기금사업으로 전환해 북한에서 실시키로 했다. 또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식수용 전용댐 건설을 추진하고 수돗물의 취수, 정수, 배수 전 과정에 대한 정보를 공개키로 했다. 특히 수도법을 개정해 정수장에서 수돗물을 병에 넣어 판매가 가능하도록 허용하고 대형마트, 공동주택관리사무소, 동사무소 등에 고성능 정수설비를 통한 수돗물 재처리 공급을 허용한다는 내용도 제시됐다. 또 '음식물쓰레기 수거 및 1회용품 규제개선'을 위해 현재 금지돼 있는 상점의 1회용 종이컵 제공 및 종이 재질 쇼핑백 제공을 업체 자율로 결정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키로 했다. 이밖에 ▲안전하고 맑은 실내공기로 아토피 없애기 ▲지구온난화 대처를 위한 온실가스 절감 ▲환경산업의 수출전략 산업화 등도 6대 공약에 포함됐다. 김형오 위원장은 "푸른 한반도 만들기 사업에 연간 1조5000억원, 아토피 없애기 사업에 연간 150억원 등 필요 재원은 관련부처의 기존 예산을 통합 운용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백 기자 ybseo@newsv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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