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수도권 과밀반대 등 ‘2007년 대선 10대 의제’를 선정하고 10대 의제의 정책공약화를 위해 연대키로 했다.
수도권과밀반대강원본부와 강원매니페스토추진본부, 수도권 과밀반대충북본부는 15일 오후 충북 제천시 국민연금리조트텔에서 모임을 갖고 ‘2007년 대선 10대의제’를 선정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17대 대선이 한 달여 남은 지금, 대선정국은 혼미를 거듭하고 있고 정책은 실종되고 있다”면서 “지방분권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지방민들의 바람이 확고한 사회적 합의가 되고 있지만 정치권은 정치공학적인 선거정치에만 눈을 돌릴 뿐 지방을 살리고, 고른 국가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공약은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원·충북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은 17대 대선이 최소한 정책선거가 되고 지역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공동인식아래 두 지역의 공동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강원·충북은 고도성장시기에는 변방 취급을 당했고 균형발전시대에도 여전히 과거의 족쇄를 완전히 벗어던지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강원·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 2007년 대선 10대 의제는 양 지역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유권자의제 가운데 공동이익에 부합하면서도 긴급한 의제를 중심으로 채택 한 것이다”며 “이번 대선이 정책선거가 되고 지역의 지속가능발전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각 후보의 공약을 평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역 시민단체가 선정한 10대 의제는 △신행정수도 복원과 국가균형발전정책의 강화 △수도권 과밀반대 △청정수질관리지역 인센티브 정책도입 △댐 상류지역 지원 확대 △광산지역 환경복원 로드맵 수립과 시멘트공장 환경기준 규제강화 △달천댐과 한탄강댐의 백지화 △지속가능한 수해복구 관리시스템 도입 △경부운하 철회 △접경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추진 △세계 최고금속활자 ‘직지’세계화를 국가문화정책으로 추진 등이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도내에서 정명섭 강원매니페스토집행위원장과 유정배 강원매니페스토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박지은 |
Re..강원.충북 시민단체 대선 의제 정책공약화 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