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탄강댐 건설 반대 불변”
“한탄강댐 건설 반대 불변” 철원군투쟁위, 사무국장 재선임 투쟁 재천명 2008년 07월 22일 (화) 김용식 철원주민들이 한탄강댐건설 반대 투쟁의지에 변화가 없음을 재 천명했다. 댐반대 철원군투쟁위원회(위원장 안승열 군의회의장)는 21일 철원군청 대회의실에서 총회를 열고 앞으로의 투쟁방법 등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는 지역내 각급 사회단체장, 각 마을 이장 등 97명의 투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심 패소에 굴하지 않고 대법원 최종심 판결까지 일관된 반대투쟁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투쟁위측은 “1심 재판에서 비록 패소했지만 다목적댐이 아닌 홍수조절용댐으로 국한해 건축하라는 판결을 얻어냈다” 며 “대법원에서도 패소하더라도 홍수조절용댐으로 국한해 건설하라는 내용이 판례로 남기 때문에 다목적댐으로 전환이 불가능해 절반은 성공한 것” 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투쟁위의 이같은 입장에 공감하고 2심에서 또다시 패소하더라도 한탄강댐건설이 백지화될때까지 반대 투쟁을 지속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밖에 철원군행정개혁시민연합(이하 행개련)과 철원군변영회를 투쟁위 명단 에서 제명하고 이들 단체가 지역내 주요 도로에 게첨한 ‘법정투쟁 중단하고 정부와 협상투쟁해 실익을 찾자’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 철거를 요구하기로 의결했다. 또한 앞으로 법정투쟁에 3000만원의 예산이 필요한 만큼 주민성금 등 자금조달 방법에 대해서는 소위원회를 구성해 일임하기 했다. 임기가 만료된 투쟁위 사무국장은 현 김갑수씨(44)를 재 선임했다. 한편 행개련과 번영회는 이날 총회장에서 퇴장당한 것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실익이 없는 반대투쟁을 즉각 중단하고 이제라도 한여울협의회에 들어가 댐주변지역 지원금 가운데 철원의 몫을 받아내는 것이 현명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철원/김용식 yskim@kado.net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