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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투위, "주민뜻과 다르다" 반발
한탄강댐 건설 관련 숙원사업 설문 철원투위, "주민뜻과 다르다" 반발 ◇…철원행정개혁시민연합이 11일부터 15일까지 김화권·갈말권, 철원·동송권 등 3개권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탄강댐문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이자 한탄강댐건설반대 철원군투쟁위원회가 논평까지 내며 강력 반발. 투쟁위측은 "현재 한탄강변 주민들의 결연한 반대 의지와 달리 모 단체가 뜬금없이 한탄강 댐 관련 철원군민 숙원사업 운운하며, 장날에 길거리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모습에 대해 우리는 '오비이락인지 아니면 건교부의 기공식을 지원하는 제2중대인지'그 순수성과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 또한 "건교부가 댐 기공식을 위해 22일쯤 한탄강변 지자체 지원방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한다며 민심을 호도하는 일련의 행보는 국회의 권위와 주민들의 진정한 반대 의사를 무시하는 '하극상'으로 즉각적인 철회와 건교부의 책임 있는 해명"을 촉구. 이에 대해 주민들은 "이미 지난 6일 총회에서 합의를 통해 한탄강댐건설 백지화 투쟁에 군민전체가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는데 이제 또 다시 주민의견을 조사하겠다고 나선 배경이 궁금하다"는 여론. <철원> 기사입력일 : 2007-02-14 2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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