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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_이순신의_리더십과_대통령의_리더십.hwp
계획생산 농수축산물 원가산정 방법 및 절차
<충무공 이순신의 리더십과 대통령의 리더십> 지난날 우리 해군의 함장으로 동양사와 경영학을 연구하는 학자로서 충무공 이순신의 삶을 통해 대통령에게 필요한 리더십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고 싶다. 요즘 많이 강조되는 리더십 가운데 “부하를 존중하는, 섬기는, 공정한, 정직한, 공동체 문화를 이루어나가는 윤리적(ethical) 리더십”에는 무엇보다도 인격과 도덕성이 그 밑바탕이 되며, 어떤 사회에서든지 지도자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자질의 하나이다. 충무공은 이런 특성을 가졌기 때문에 백성들도 부하들도 모두 따르며, 최선을 다함으로써 임진왜란 해전을 모두 이겼던 것이다. 충무공은 충성(忠誠)과 효도(孝道)에 근거한 지도이념으로 백성과 부하를 섬겼으며, 법과 원칙을 지키면서 융통성을 발휘하였고, 부하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인간적 매력을 가졌으며, 민생안정에 노력하였던 것 등등이 강력하게 발휘되었고, 그것이 유효했으며, 우리는 언제나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그런 비전의 경영을 하였기 때문에 모든 백성과 모든 부하들은 합심단결하여 승리를 쟁취하였다. 충무공은 구국애민의 정신과 실천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백성들이 그만큼 따르고, 그들이 최선을 다하였던 것이다. 이것은 어떤 사례보다도 칠천량 해전에서 원균이 지휘하는 조선수군이 대패하자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되어 남해 연안을 답사하면서 재건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난중일기』(1597.8.5)에는 “아침을 먹고 옥과(玉果)땅에 이르니 피란민이 길에 가득 찼다. 남자와 여자들이 부축하고 걸어가는 모습이 차마 볼 수 없었다. 울면서 말하기를 ‘사또가 다시 오셨으니 우리들은 이제야 살았습니다’라고 했다.” 백성들은 충무공만 있으면 살 수 있다는 희망과 그 동안의 체험을 통해 인격적으로 따를만한 참사람임을 인정한 것이다. “말에서 내려 위로하고 타일렀다”는 것은 백성을 자신과 동등한 인격체로 보고, 그들을 존중하며 섬기는 마음에서 비롯된 행동임을 알 수 있다. 명량대첩과 같은 경우에는 불가능한 상황을 가능케 하는 필사즉생(必死則生)의 결단력을 보이고, 자신을 따르면 살 수 있다는 그런 믿음이 실천의 결과에서 가시화되어 지도자에 대한 의심이 여지가 없게 됨으로써 그들로 하여금 자신감과 충성심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게 하였던 것이고, 백성들도 충무공을 따르며, 그들이 자진하여 전투에 참여하고 선박을 동원하고, 최선을 다함으로써 왜적과 싸워 이길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성공의 또 다른 원인에는 자신에게 더 엄격한 청렴과 신상필벌의 대원칙이 있었다. 충무공이 조정에 올린 장계들을 보면 승첩의 공을 부하장수들에게 돌렸으며, 무명소졸들의 이름과 공적도 상세히 기록하여 보고하고 있다. 아울러『난중일기』의 96일간 123건을 처리한 군법 적용은 원칙중심의 리더십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공정하고도 정직한 리더십이 신뢰를 더 높이고, 싸우면 이긴다는 자신감과 신념을 심어주어 불멸의 신화를 엮어갔던 것이다. 성공하는 대통령이 되려면 무엇보다 충무공의 정신에서 교훈을 얻어야 할 것이다. 충무공은 자신에게보다는 국가와 백성이 우선이었으니, 지도자는 조직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점검안(Inspector’s eye)과 미래를 밝혀 볼 수 있는 혜안(Keen-eye)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대통령의 리더십은 이런 여러 자질 가운데서 인격과 도덕성 그리고 진실성만큼은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살아가기 힘들수록, 대통령을 포함한 지도자들은 인격을 닦고 능력을 키워 슬기를 발휘함으로써 나보다는 나라와 온 겨레를 위하여 더욱 정진하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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