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한탄강댐 백지화 촉구 [양구] 한탄강댐 백지화 촉구
( 강원일보 정치면 2006-9-22 기사 )
도내 4,000여명의 이·통장이 소속된 강원도이·통장연합회(회장:송석관)는 21일 양구문화복지센터 세미나실에서 월례회의를 갖고 정부의 한탄강댐 건설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도내 18개 시·군협의회장 및 사무국장들은 이날 성명에서 “최근 임진강특위의 홍수조절댐 결정은 감사원 감사결과와 상충되고 있다”며 “더욱이 홍수의 원인은 한탄강이 아니라 주변 영평천과 신천 등 수많은 지천에서 유입되는 물이 파주와 문산천에서 합수돼 더 큰 피해가 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은 이미 1만여개의 크고 작은 댐과 저수지가 있는 세계 최대의 댐조밀 국가인 만큼 추가 댐건설이 치수정책의 중심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도이·통장연합회는 또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철원평야 한탄강은 살아서 흘러야 한다”며 “빗발치는 총탄속에서도 목숨걸고 사수한 철원평야를 수장시킬 수는 없는 만큼 도내 4,000여명의 이·통장 모두가 한탄강댐 건설이 백지화 될때까지 투쟁하겠다”고 천명했다.
송석관회장은 “강원도민들은 그동안 수도권 등 도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해 주면서 천대와 학대를 받아온 만큼 앞으로는 더 이상의 댐건설을 위한 희생양이 되어선 안된다”며 “한탄강댐 건설이 완전히 백지화 될때까지 반대운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도이·통장연합회는 이날 2014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에도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정래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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