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강원도민일보
2006/7/26(수)
"한탄강댐 백지화 하라" 세종로 정부청사앞서 댐건설 부당 성명 발표  
"한탄강댐 백지화 하라"
세종로 정부청사앞서 댐건설 부당 성명 발표
대책委·환경운동聯
25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열린 '한탄강댐 강행하는 정부규탄'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호조 철원군수, 홍원기 연천군대책위원장 등 철원 및 연천군 지역 주민 200여명이 한탄강 댐 건설 계획 백지화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철원/진종인

 최근 당정이 신규 다목적댐 추진과 관련,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탄강댐반대 철원·포천·연천공동대책위'와 환경운동연합은 25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한탄강댐 건설의 부당성을 강조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댐 건설을 백지화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날 대책위와 환경운동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자 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댐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부 언론은 댐을 짓지 못해 비 피해가 컸다고 억지주장을 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한국은 더 이상 댐을 지을 적지를 찾을 수 없는 댐 조밀국이며 댐을 건설해봤자 홍수피해를 줄일 수 없는 구조적인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라며 "정부는 한탄강 댐을 비롯한 댐 건설 계획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지난 집중호우기간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던 연천군 전곡지점의 최대 홍수량은 초당 4510t으로 하천이 수용할 수 있는 계획홍수량 초당 6750t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탄강댐 건설을 주장하는 것은 억지"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 단체는 "임진강 본류의 전체 유량중 15%에 불과한 한탄강댐 건설을 이번 호우를 빌미 삼아 재론한다면 3개 시·군 주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철원/진종인

기사입력일 : 2006-07-2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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