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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鐵原】경기도 연천지역 일부 주민들이 정부가 한탄강댐 건설을 위해 지난 집중호우 당시 기상특보를 조작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철우 전 국회의원 및 연천군 일부 주민들은 지난 14일 이후 한탄강수위가 낮은데도 2차례에 걸쳐 홍수주의보를 발령한 것에 대해 의아해하며 주민들에 대한 긴장감 조성 등으로 댐건설의 당위성을 높이려 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재난관리청은 통상 수위가 하천변에 설치된 제방의 50%(경계수위)까지 차오를 것으로 예상되면 홍수주의보를 발령, 하천 주변 저지대 주민들에게 경고방송하고, 제방의 70%(위험수위)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이면 홍수경보를 발령해 하천 주변주민들에게 대피준비를 시키고 있다.
그러나 지난 집중호우 당시 전곡 등 연천지역 한탄강 일대의 경우 군이 지난 2003년부터 193억원을 들여 상습침수 지역내 상가 30채와 가옥 등을 철거해 위험지대 주민들이 전혀 없었을뿐 아니라 홍수주의보가 발령되는 경계수위를 넘어 범람하기까지 4~5m 여유있었는데도 불구, 2차례에 걸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이철우 전 의원은 철원군인터넷홈페이지 등을 통해 “건설교통부나 재난관리청이 의례 전곡지역에 미리 홍수주의보를 내려둔 것인지 아니면 논란많은 한탄강댐을 밀어붙이기 위한 선전효과 때문인지 의아하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연천군 한 관계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되더라도 특별히 대처행동을 할 만한 상황이 없었다”며 “게다가 언론에서 예전 생각만으로 한탄강 인근을 배경으로 `범람 위기'라고 방송해, 주민들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연천군이 상습침수지역이라는 이미지만 더 해 갈 뿐”이라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李正國기자·jklee@kwnews.co.kr>
이름: 강원일보
[이와중에... 댐이라니] 정부 한탄강댐 밀어붙이기 : 06. 7. 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