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노컷뉴스
2006/7/17(월)
한탄강 범람 위기..경기 북부 호우 피해 잇따라  
한탄강 범람 위기..경기 북부 호우 피해 잇따라

[노컷뉴스 2006-07-16 15:22]    

16일 경기 북부 지역에도 굵은 비가 계속 내리면서 한탄강이 범람 위기 수위까지 올라가 주민들에게 대피 경계령이 내려지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경기 북부지역에는 장대 같은 비가 그칠 줄 모르고 있다. 연천 한탄강과 파주 임진강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오후 3시 현재 연천 한탄강의 수위는 8.5미터인 위험 수위를 0.2미터이나 넘겼다.

파주시 적성면 임진강 비룡대교 수위도 10.72미터까지 올라가 위험 수위 11.5미터를 0.8미터 남겨 둔 상황이다.

파주시와 연천군은 한탄강과 임진강 일대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경고방송을 하고 있으며 4백77가구에 대한 주민 대피 조치까지 마친 상태다.

또한 행주대교 주변 덕양외동 주민 300명도 대피했다.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가평군 설악면에서는 산사태로 집이 무너져 김 모(60)여인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전날 밤 가평군 연인산 계곡에서 김 모(38)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연천군 필승교와 성남 탄천에서도 각각 시신 1구가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들어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도로 통제도 잇따르고 있다.

가평군 대곡리 도시 계획 도로와 동두천시 자동차 전용도로, 고양시 행주 지하 차도 등이 통제되고 있다. 또 양평군 강상면에서 여주로 연결되는 국지도 88호선 등 도로 13곳의 통행이 금지 되고 있다.

고양과 포천 구리 등 주택 42채와 농경지 96헥타르가 침수됐다. 경기도와 일선 시군들은 15일 저녁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갔으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다.

CBS사회부 이완복 기자 leeh1025@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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