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연합뉴스
2005/9/9(금)
정부, 한탄강댐 대안마련 논의 착수  
내년 상반기까지 대안 마련(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 정부는 9일 오후 중앙청사에서 이해찬(李海瓚) 총리 주재로 `임진강유역 홍수대책 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한탄강댐 대안마련 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이 위원회는 사업타당성 여부를 둘러싼 논란으로 사업추진이 중단된 한탄강댐의 대안마련을 위해 구성된 범정부적 기구로, 이날 첫 회의에서는 건설교통부로부터 한탄강댐 추진경위 및 과정 등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향후 일정 등을 확정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2개월마다 한번씩 정기회의를 열어 임진강 유역 홍수방지를 위해 한탄강댐 건설이 과연 적정한지, 부적정하다면 어떤 대안과 정책이 필요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위원회는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어떤 식으로든 최종결론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한탄강댐 건설에 관해서는 이미 사실상 부정적인 결론이 나온 상태여서 주로 대안마련에 논의가 집중될 것으로 전해졌다.

임진강유역 홍수조절을 위해 지난 99년부터 추진해 온 한탄강댐 건설사업과 관련, 감사원은 지난 5월 타당성조사 미흡 등을 이유로 원점재검토를 권고했으며 이에 앞서 작년 11월 대통령 자문 지속발전가능위원회는 한탄강댐 대신 천변저류지 2개와 순수 홍수조절용댐을 건설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댐 건설이나 백지화 등 어떤 전제도 없이 배수시설 등 다른 가능한 대안부터 검토한 뒤 한탄강댐 건설의 타당성을 검증, 평가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임진강유역 홍수대책 유역의 63%가 북한지역에 있는 점을 감안, 임진강 남북공동수해방지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이 총리를 위원장으로 재경부총리, 통일.국방.행자.환경.건교.기획예산처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과 경기.강원지사, 관련 학회 및 시민단체 전문가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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