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앞뚜루 2005/8/27(토) | |
Re..상대적 가치와 때. (철원이 살 길) 철원을 놓고 보았을때도 그 개발의 때는 분명 있었다고 봅니다. 여기서 말하는 개발의 때란 철원만을 독립적으로 놓고 판단하는 그런 것이 아닌 주변 강원-경기-남북한 더 나아가 러시아 중국등 국제정세를 통틀어 놓고 보았을 때의 개발의 때인 것입니다. 철원 개발을 외치는 분들은 일반적으로 미래 남북 교통망을 통한 철원중심 입지를 중요시 여깁니다. 물론 그리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지금은 21세기 첨단의 시대입니다. 어떤 분이 밝힌 내금강 가는 중심 거점으로서 철원발전이라고 하였지만 첨단의 시대에 내금강은 양구를 통해서 갈 수도 있고 인제를 통해서 갈 수도 있고 화천을 통해서 갈 수도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예전에 일부 서울지역 지자체에서는 금강산전철 복원을 대비해 그 시발역을 자기 지역으로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던 것을 보더라도 철원은 스쳐 지나가는 곳쯤으로 인식될 가능성도 높은 것이 현실입니다. 철원이 개발로 성공하려면 주변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우월해야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그렇지 못합니다. 10년 전과 지금의 상황은 거의 모든 것이 바뀐 상황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10년 전의 접경지역과 그 주변은 그 곳이 그 곳이려니 할 정도로 모두 낙후된 지역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릅니다. 경기북부 대부분의 지역이 급속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파주와 같은 경우 인구(현재 26만) 산업등 주요 측면에서 강원도청 소재지인 춘천을 앞지르기 시작한 것은 주목할 대목이라고 봅니다. 양주 포천 동두천과 같은 지역도 이제 그 개발에 가속도가 일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철원은 이들 지역과 마찬가지로 대단위 아파트 짓고 공장들 유치하고 하는 그런 것으로 경쟁력이 있느냐? 하는 중요한 의문에 도달하게 된다고 봅니다. 철원에서 교통여건이 가장 좋다는 갈말농공단지를 보면 그 실상을 가늠할 수 있다고 봅니다. 지역 범위도 글로벌하게 멀리 봐야 한다고 봅니다. 강원도 철원이라고만 할 수 없는 곳이 철원입니다. 행정과 정치가 강원도인 것이지 주민들의 삶이 꼭 그렇지만은 안은 곳이 철원이라고 봅니다. 즉 철원이 인근 주변 경기북부 지자체들과 정책과 미래 발전상등을 함께 논의하면서 공유할 수 없다면 미래 희망의 폭도 점점 좁아지게 되어있다는 구조적 문제를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과거에서 지금에 이르는 철원의 민선행정은 이런 면에서 너무 취약한 것 같습니다. 오히려 지금의 상황은 인근 도-군계에 반영구적 쓰레기장 설치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행정의 기본 취지는 주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기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지방자치 이후 이러한 본질적인 면에서 무엇이 어떻게 발전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철원의 모든 주민들이 함께하며 떠나지 않고 눌러 살수 있는 철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제목 [상대적 가치와 때.]에 대한 결론 과거 궁예시대나 일제때 철원개발을 보면 그 당시에는 전국이 다 미개발지역이었습니다. 그 중 전국의 주요 거점지들과 함께 철원이 선택받아 개발되었던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지금은 전국의 대부분 지역이 개발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개발이 않되고 남아있는 곳은 산악지역이거나 식량안보와 밀접한 호남평야등 절대농지 지역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송도신도시등 국제화된 눈부신 신도시가 생겨나는 마당에 철원이 개발돼서 10만 20만 도시가 된다고 해도 전국적으로 보면 여전히 소도시일 뿐입니다. 그럴바에 차라리 철원평야를 사람과 자연의 공존 공생의 장으로 발전시키자는 의견입니다. 이것이 미래시대에 더 가치있는 판단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두루미를 더 끌어들이고 독수리를 더 끌어들이고 야생동믈들이 철원평야 dmz를 마음놓고 뛰어 다닐 수 있도록 만들자는 것입니다. 반딧불이 철원평야를 수 놓을 수 있게 만들자는 것입니다. 상대적 가치, 개발시대엔 자연보호가 앞서가는 판단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적정한 때가 있다고 봅니다. 철원 개발의 적정한 때는 1990년대~2000년대 초반에 이미 지나갔다고 봅니다. 그 원인에는 지방자치와 장기적인 대정부 투쟁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아마도 또 다른 철원개발의 때가 언젠가는 찾아오겠지만 그 가능성이나 규모는 매우 불투명한 것 같습니다. 지금의 때는 철원평야의 자연 생태적 가치를 극대화해서 이를 지금의 철원군민이 유용하게 이용할 때라고 봅니다. 사람이 천연기념물을 살리고 돌보고 그로 인해 소득을 올리게 되는 공존 공생의 생태적 가치 말입니다. 그것이 첨단의 시대에 철원이 살아남을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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