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강원일보
2003/12/1(월)
한탄강댐, 다목적댐 개발 의혹  
 [철원]한탄강댐, 다목적댐 개발 의혹  

【鐵原】한탄강댐이 홍수조절용으로 추진된다는 건교부 및 수자원공사의 입장표명과 달리 다목적댐으로 추진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탄강댐반대철원군대책위(위원장:장진혁)에 따르면 지난 11월21일 건교부 인터넷홈페이지에 오른 `댐건설 및 주변지역에 관한 법률에 의한 댐건설 장기계획'의 댐건설사업 추진방안에 한탄강댐이 화북댐(경북 군위) 평림댐(전남 장성) 등과 함께 다목적댐으로 추진된다.

 이와 관련 군대책위는 “한탄강댐을 홍수조절 전용댐으로 건설추진하는 것 처럼 주민들을 기만하는 건교부의 음모가 드러났다”며 “경제성도 없고 홍수조절효과도 미미하다는 평가에도 불구, 1조2,000억원을 들여 댐을 건설한다는 것은 이미 다목적댐건설을 예고한 것”이라고 집중 성토했다.

 또 “이번 사안은 건교부가 주민들에게는 한탄강댐을 홍수조절용이라고 밝히고 뒤로는 용수조절용으로도 활용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며 “주민들을 기만하면 할수록 더욱 거센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한탄강댐은 홍수조절용댐으로 다목적댐으로 변경추진하는 방안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군대책위는 지난 30일 한탄강댐 반대 전용 홈페이지인 `한탄강 사랑'에 `댐건설 장기계획'에 대한 내용과 비난의 글들을 게재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으며 건교부의 입장을 듣기로 했다.

 댐건설 장기계획은 2001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10년동안 국내 댐건설 현황과 신규 댐건설 추진방향 등을 담은 보고서이다.<李正國기자·jklee@kwnews.co.kr>

 
 취재자:0   취재일시:2003년11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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