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강원도민일보 2007/3/17(토) | |
 "한여울 지역(한탄강댐 추진협의회) 발전협 해체하라" "한여울 지역(한탄강댐 추진협의회) 발전협 해체하라" 투쟁위, 지난해 10월 구성 후 회의도 안해 유명무실 주장 '철원주민들의 생존권 확보'라는 명분 아래 철원군번영회와 철원행정개혁시민연합이 조만간 한여울협의회 가입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한탄강댐건설 반대 철원군투쟁위가 한탄강댐 추진을 전제로 구성된 한여울지역발전협의회(한탄강 댐 추진 협의회)의 해체를 요구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 투쟁위에 따르면 "현재 건교부는 수몰예정지에 거주하고 있는 고문2리 주민들에 대한 외상보상은 침묵한 채, 댐 건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구성된 '한여울지역발전협의회'에 참여해 지역의 애로사항을 건의하라며 화려한 '말잔치'를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투쟁위측은 "한여울지역발전협의회는 지난해 10월 구성 이후 철원군의 참여 불가와 포천시의 불참 등으로 인해 여태까지 단 한 차례의 회의도 한 적이 없어 말 그대로 유명무실한 협의회"라며 "쓸모없는 한여울지역발전협의회의 해체와 한탄강 댐의 자진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건교부가 한탄강 댐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한 '한여울지역발전협의회'는 댐건설로 인한 지역발전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댐건설주변지역인 포천·파주시·연천주민들이 일부 참여하고 있으나 철원주민들의 경우 댐건설의 명분을 준다는 이유로 불참하고 있다. 투쟁위 관계자는 "우리의 일관된 의지는 생명문화재의 보고인 아름다운 한탄강이 영원히 흘러가는 것 뿐이며 '한탄강 살리기 시민연대' 및 양심적인 전문가들과 함께 한탄강 댐의 실상과 거짓을 법정에서 당당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원군번영회 및 철원행정개혁시민연합 회장단은 지난 13일 철원군청을 방문, 정호조 군수에게 한탄강댐 문제에 대한 철원군의 입장정리 및 결단을 촉구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철원/김용식 기사입력일 : 2007-03-16 19: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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