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 폐기물처리장 건설 사업이 6년째 표류하면서 쓰레기 처리 대 란이 우려되고 있다.
영암군은 영산강 간척지에 이어 대불산업단지에 건립 예정이던 폐기물 종합처리장 건설사업이 사실상 백지화돼 새로운 부지 선정을 위한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백지화에 따라 다음달까지 '폐기물 처리시설 촉진 및 주변지역 지 원 등에 관한 조례' 제정을 끝낸 뒤 주민 설명회와 공모에 들어갈 예정 이지만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쓰레기 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삼호읍 매립장은 현재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다음달 말께면 더 이 상 매립이 불가능한 상태여서 대불산단을 비롯 삼호지역에서 발생하는 1일 10여t의 쓰레기처리가 어렵게 됐다.
군 관계자는 "영암군 쓰레기 배출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삼호읍 지 역 쓰레기 처리가 당장 문제"라면서 "소각로를 설치하고 매립장을 확장 하는 등의 대책을 강구중이지만 이 역시 임시방편으로 쓰레기 대란이 눈 앞에 다가 왔다"고 우려했다.
한편 영암군은 지난 98년 삼호읍 난전리 고마도 간척지에 383억원을 투 입, 1일처리능력 40t의 폐기물 처리시설을 설치하려 했으나 주민 반대 로 무산됐다.
이어 지난해 4월 또 다시 대불산단 폐기물 처리부지를 매입키로 하고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갔지만 국방부와의 협의를 이뤄지지 않아 결국 수 포로 돌아가 지난 6년간 헛수고만 한 꼴이 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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