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군민중
2004/5/19(수)
철원 개발환상에서 일단 해방돼야.  
- 최근 철원군이 추진하는 각종 사업들을 긍정적 시각으로 지켜보며
- 강원도는 철원민심을 바로 읽어야

몇 년전 통일의 중심지, 한반도 중심지라며 언론에서도 떠들썩했던 철원입니다.
이런 분위기속에 중부고속도로 포천-철원연장, 경원선-금강산선 복원, 중앙고속도 철원연장등은 필연적으로 곧 될 것이란 기대감이 철원지역의 일반적인 정서였습니다.
그러나 지방자치가 강화되고 강원도와 경기도의 발전전략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자연히 철원지역은 10여년간을 발전정체속에서 지내왔으며 이는 다른 시,군 지자체와의 심한 발전격차를 초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10여년전까지만 해도 뽀얀 흙먼지가 연상되던 경기도 최전방 파주지역은 다양한 문화-산업시설과 신도시가 속속 들어서면서 5년간 6만명이라는 인구가 늘어나 현재 25만명을 향해 질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발열풍속에는 한반도 지형상 자연히 자연훼손, 산림파괴가 따를 수밖에 없으며 지금 파주의 곳곳을 다녀보면 그 모습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파주뿐 아니라 인접 접경지역인 김포 강화등도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해 상전벽해를 이룰 것은 자명합니다.

중부전선인 우리 지역을 보더라도 남북 분단 현실속에서 개발 가능한 입지를 따지자면 철원보다는 양주-동두천-포천-연천이 입지적으로 유리할 것입니다.
현재 경원선 복선전철 연장 구간인 양주지역과 동두천 지역이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는 것으로 보아 인구가 급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이 후광은 포천과 연천도 보게 될 것입니다.
또한 추후 고속도로가 포천을 관통해 동두천으로 연결된다는 계획으로 보아 포천시 역시 지속적인 개발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북부가 이렇다하지만 수도권 남부지역은 도로는 그렇다 하고 철도 하나를 보더라도 고속철도 개통에 일반철도 따로, 거기다가 다시 천안까지 복선전철을 건설중으로 2006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강원도는 홍천과 횡성등에 5만명 수용 규모의 신도시를 만들고 고성엔 남북교류센터를 만든다고 하고 언론에서는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백두대간 정선선 철도를 정선 구절에서 평창 용평까지 수천억을 들여 연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연천군은 토지공사와 전곡-연천에 신도시 부지를 조성한다고 합니다.

전국적인 현상인 이런 개발열풍속에서 철원이 과거를 회상하며 현실을 무시한다면 이러한 발전정체는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보며 철원군이 정체하고 있는 데는 대 정부 투쟁인 한탄강댐 반대운동의 장기화도 일조했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필요악적 현실입니다.

철원군이 인구 감소를 걱정한다지만 5만 철원이 2~3만대의 다른 지역보다 더 경쟁력 있을 것은 없다고 봅니다.

철원의 개발이 이루어지려면 곧 남북관계의 획기적 진전이라 할 수 있는 남북휴전상황 종식, 남북평화협정 체결같은 그야말로 민족적 개혁이 이루어져야 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 중요한 것은 경쟁력 키우기이며 가까운 미래를 대비해 꼭 필요한 개발과 함께 환경보전에 치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
== 남북교류의 꿈이라는 사탕으로 주민들을 가둬논채 현재 인구밀집지역 소홀히 하면 역효과 일으킬수도 있다고 봅니다. ==

철원군 3개권역별 통합정책 우선되어야..
- 지금 단계에서 철원군 지역체계를 완전통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보며 자연 발생된 현재의 3개 권역을 각 지역별로 통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리라 보며 경기도든 강원도든 뚜렷한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남북관계는 호전되고 있으나 그 방향이 분단고착화로 가는 경향이 있다고 보여지는 이런 상황에서 철원군이 동생활권인 경기북부(한수이북) 행정편입 여론은 자연적인 현상으로 보여집니다.

이에 다음과 같은 지역 발전 방향을 제시합니다.
(철원에서 나고 자란 70~80대 주민에서 30대 청년층까지 다수 주민의 공통적이며 겉으로 들어내지 않는 내면적 지역정서는 철원과 김화는 다른 지역이라는 생각이며 일부 장년층에서는 철원의 상실에 대해 또한 김화의 상실에 대해 우려하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는 것을 전제하며)

1. 1차적으로 신철원-문혜리권역을 하나의 권역으로, 철원-동송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서 개발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며 장기적으로 관인면의 자연편입을 고려해 갈말-관인-동송-철원을 연결하는 하나의 철원통합정책을 추진해 철원평화시로의 발전방향이 바람직하리라 봅니다.

2. 김화권은 현재의 김화읍-와수리-사곡권역을 통합, 현재 추진중인 플라즈마 신기술산업과 관련 대학유치로 전원형 산업도시로 육성해 김화군 복원에 필요한 인구유입을 유도해 나가야 한다고 보며 47번국도 확포장 김화연장을 성사시켜 자등권역을 통과 중부고속도로를 통한 남부지방과의 직통 교통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끝으로 철원민심에 대한 강원도의 정책적인 큰 오류는 철원과 김화를 하나로 보고 있는데서 비롯된다고 봅니다. 민심은 천심이라는 옛말은 진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정치권이 아닌 다수 민심이 어떤 내면적 생각들을 하고 있는지 연구하면 해답은 나온다고 봅니다. 민심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합니다. 가끔 지나다가 들리는 그런 소리들입니다.

경기편입 여론은 경기도와 지리상 가깝다고 일어나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고려해 보면 해답은 나오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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