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군민 2004/3/29(월) | |
 철원 지역발전책. 나무 한그루 심는 것이 지역발전. 신도시다 고속도로다 고속철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총선을 앞두고 정신차릴 틈이 없이 개발열풍에 휩싸여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접경지역중 개발소외지역이라 할 수 있는 강원북부 내륙지역은 과연 무엇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의문이 아닐 수 없다. 그에 대한 해답은 명확하다. 만일 철원과 같은 지역이 대규모 신개발 사업을 펼친다면 경기북부의 파주와 김포 고양,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포천 양주 연천 동두천과 같은 지역의 경쟁상대가 절대적으로 될 수 없다고 본다. 정부가 경기북부 접경지역에 대규모 개발사업과 신도시조성사업을 추진했다면 철원등 강원북부지역은 반대로 대규모 생태자원 보전 활용으로 가는 것이 옳다고 본다. 철원군이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업은 자연자원 조성사업이라고 보는 것이다. 예를들어 출입에 제한이 있는 민통선 철원평야와 같은 지역은 전국최대 규모의 무농약, 무비료의 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해 친환경농업체험및 교육단지로 만드는 것이다. 물론 겨울철에는 두루미등 대규모 철새자원이 있으니 철원평야는 생태문화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는 잠재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 배후의 현 동송, 철원 민통선 남부지역은 인구 3~4만의 친환경 주거 소도시로 꾸민다면 환경에도 무리가 없고 사람사는데도 불편이 없는 지역으로 될 수 있다고 본다. 이를 위해 경원선~금강산선을 신탄리~율이리~화지리로 연결한다면 철새보호도 하고 사람도 편리해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게 되는 것이다고 본다. 이와 함께 현재 철원군 개발중심축인 신철원, 김화 지역은 지금 추진중인 양성자 물리기술기반산업과 기타 친환경 산업을 적극 유치해 장기 추진사업으로 분류된 의정부~철원~김화간 전철 사업을 앞당긴다면 미래는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철원군은 인구 10만 규모의 소도시로 성장해 갈 수 있다고 본다. 다시말해 철원읍 동송읍 민통선 이북 지역은 개발보다는 완전한 친환경 농업지구, 자연보전지구로 묶는 것이 장기적으로 전망이 있다고 보는 것이며 개발부지가 필요하다면 신철원, 김화, 동송남부 지역을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결론이다. 철원군이 무조건적 개발만을 주장한다면 파주와 같은 지역과 절대적으로 경쟁이 될 수 없으며 강원도 개발중심축인 환동해권 고성과도 경쟁에서 밀릴 것이다. 혹 나중에 남북관계가 진전되어 개발이 이루어 진다고 해도 적정한 제동장치는 있어야 한다고 본다. 민통선 이북 철원평야는 친환경농업지구로 지정 후, 중단기적으로 농업자연생태공원으로 적극 조성하는 것이 가장 경쟁력있는 사업이라고 보며 이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과 농민들을 상대로 한 대화와 실질적 지원사업이 필요하다고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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