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최종철 올림
2004/3/16(화)
규탄성명서(철원축협 구조조정분쇄 및 철원축산업 회생촉구)  
                                                  규 탄 성 명 서


농협중앙회는 춘천축협이 지난 2004.3.8자로 철원축협의 본점, 동송, 김화지점의 3개점포를 계약이전 받아 개점한 후 채 5일도 되지 않아 동송지점과 김화지점을 폐쇄조치하고, 경제사업 파산과 육가공공장 매각 정리 결정을 일방적으로 내렸다.

이번 결정은 철원군 및 철원축협을 바보로 알고 장난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으며, 이에 철원양축농민과 철원축협노동자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농협중앙회의 조치는 철원축협과 철원축산업을 사실상 파산시킨 결정으로 지금까지 진행해온 농협중앙회의 협동조합구조조정 중에 최악의 상황으로 철원축협을 내몬 결과인 것으로, 앞으로 대출심사와 채권관리강화로 철원축산농가의 연쇄도산과 지역경제의 급속한 냉각으로 철원의 축산기반과 지역경제의 황폐화가 초래될 것이다.

이미 춘천축협에서 계약이전하여 3개 점포를 개점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강압적인 폐쇄조치를 내린 것은 농협중앙회가 철원군민과 강원도를 무시하는 것으로 밖에 생각할 수 없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양축농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축협을 활성화시키는 방향으로 원점에서 재결정해야 하며, 이를 위해 기존 철원축협사업이 축소되지 않도록 3개 신용점포를 개점하고, 동시에 경제사업 및 육가공공장의 이전을 신속히 처리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춘천축협은 당시 철원축협과 약속한 3개점포 개점과 경제사업 및 육가공공장의 인수가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철원축협의 계약이전을 원천적으로 포기해야 마땅하다.

강원도청과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철원축협의 계약이전과정에서 철원축협의 사업규모와 중요성을 고려하여 춘천축협으로 계약이전되도록 하였으므로 금번 농협중앙회의 철원축협에 대한 사실상 파산결정에 강력히 항의하고, 철원축산업의 회생과 건전한 발전을 위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해야 한다.

우리는 금번 농협중앙회의 결정을 축산업포기와 철원경제를 압살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1600여 철원축협조합원과, 1만4천여 전국축협노동자 전국농민연대와 함께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것이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농협중앙회는 금번 2개 점포의 폐쇄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철원축협사업의 축소없는 구조조정을 전면 시행하라.

둘째, 농림부장관과 농협중앙회장은 양축조합원과 축협노동자를 우롱한 금번 결정에 대해 공개사과하고 즉시 퇴진하라.

셋째. 국회는 농촌경제를 파탄으로 내모는 농협구조개선법을 전면폐지하라.

                                           2004. 3. 16.

                           전국축협노동조합 철원축협지부

  이름   메일
  내용 입력창 크게
                    답변/관련 쓰기 폼메일 발송 수정/삭제     이전글 다음글         창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