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이장섭 (mnbvc000@netian.com)
2004/3/12(금)
[공포] 여우골%  
여우골이란 마을에 박서방이란 사람이 살았다.
그사람에겐 남서방이라는 친구가 있었다.
남서방이 다른지방으로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사고를 당해 저세상으로 가버렸다.
그래서 박서방이 장례식을 치뤄주고 잠을 자고
있는데 꿈에 남서방이 나타났다.
남서방은 살아서 착한 일을 많이 하여 인명록을
관리하는 사람이 되었다.
그런데 박서방의 수명까지 보게 되었다.
박서방은 내일 모래 죽기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할 수 있는 길은 있었다.
박서방이 남서방이 해라는 대로 하면 90살 까지
살 수 있었다.
남서방의 얘기는..
맏아들을 데리고 동구밖에 가서 고목나무 밑에
정확이 두 길이 되는 우물을 봤다.
해질녘이 되어서야 우물 파는 일이 끝났다.
그리고 남서방이 한 이야기는..
우물을 판 다음에 집으로 돌아오면 한 밤중에
찾아오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러면
무슨일이 있어도 방문을 열어주어서는 안된다.
그 때 뒷창문을 보면 찾아온 사람에 정체가
나타날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면 그곳에다 화살을 쏘아라 박서방은 집에
돌아와 활과 칼을 밖에 놓고 잠자리에 들었다.
그러나 긴장이 되어서인지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자시쯤 누군가가 박서방의 집 문을 두두리는
것이었다. 그사람은 어머니였다.
박서방은 아무 의심도 없이 방문을 열어주려고
하였다. 하지만 아내가 안된다고 하였다.
그러자 어머니는 "이놈아 100리가 넘는 길을
왔는데 먼 소리냐?? 문을 열어라."
박서방은 뒷창문을 보았다.
그러자 꼬리가 아홉 개 달린 여우 즉, 구미호의
형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서방은 정신을 차리고 활로 그것을
쏘았다. 그러자 날카로운 비명소리가 났다.
문을 열자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나 핏자국이 있었다.
박서방은 그 핏자국을 따라 처리하러 갔다.
핏자국이 있는 자리는 동구밖 고목나무에
판두길의 우물에서 멈추었다.
그러자 남서방의 말이 떠올랐다.
그 우물을 보자 거기엔 어머니가 화살에 맞은채
앉아 있었다.
그래서 효자인 박서방은 어머니를 꺼내드렸다.
하지만 박서방은 그 뒤로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발췌 : www.iv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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