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장학회
2004/3/8(월)
주민이 뜻 모아 장학회 만들다[전남 여수시 화양면주민]  

                          주민이 뜻 모아 장학회 만들다
                          [속보, 지역] 2004년 02월 19일 (목) 20:12

마을 주민들이 뜻을 모아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회를 설립했다.

전남 여수시 화양면 주민과 출향인사 등 500여명은 19일 나진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화양장학회 발기대회’를 가졌다.

이날 출범한 장학회는 독지가나 기관·단체 등에서 출연, 운영되는 일반 장학회와 달리 화양면 주민과 출향인사들이 뜻을 모아 만든 ‘개미군단 장학회’다.

이 장학회는 1999년 주민 박종길씨(43)가 만든 화양면 인터넷 홈페이지(www.hwaya
ng.pe.kr)에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회 설립이 필요하다는 글들이 올라오면서 주민들이 이에 호응했고 자연스레 공감대가 형성됐다.

주민들은 지난해 4월 장학회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 위원회 이름으로 계좌를 개설하여 뜻있는 주민과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성금을 모으기 시작했다.
접수 시작 10개월여만에 1,000여명이 형편에 따라 3만원(1구좌)에서 최고 한도액인 90만원(30구좌)까지 보내와 5천2백여만원이 모아졌다.
장학회는 이달중 각 마을이장·부녀회장 등을 이사로 하는 ‘재단법인 화양장학회’(이사장 이봉현) 등록을 마치고 모금액 가운데 50%를 관내 초·중·고·대학생에게 1차 장학금으로 지급예정이다.


〈나영석기자 ys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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