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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3/2(화)
춘천 신북농협 파업타결  

                        춘천 신북농협 파업타결

                 3개월만에 노사 단체협약 전격 합의

【춘천】 춘천 신북농협 노사 양측이 1일 오후 단체 협약안에 전격 합의, 이르면 금주 후반부터 조합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그러나 일부 농민 조합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후유증이 예상된다. 신북농협 박은한 조합장과 임성주 전국농협 노조위원장은 1일 오후 2시 조합 2층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12월1일부터 시작된 신북농협의 파업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사양측이 밤샘 교섭을 통해 1일 최종 54개항의 단체 협약안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노사 양측은 "노사의 기본입장에서 농민들의 요구를 겸허히 수용하고 이미 시작된 영농철에 농민조합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상적인 업무복귀가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그동안 합의했던 121개 조항을 전면 백지화하고 협상안을 다시 논의해 양측이 양보안에 전격 합의했다"고 말했다.
 
박조합장과 임위원장은 이어 "쟁의기간 동안 불편을 겪은 농민 조합원과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하고 "신북농협 임직원은 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조합발전과 농업과 농민 조합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신북농협 노사양측이 이날 단체협약안에 전격 합의함으로써 이르면 금주 후반부터 신북농협 본소와 지소 등 각 사업장의 업무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날 노사의 단체협약안 합의에 반대하는 일부 농민 조합원들은 조합장과 노조원들에게 거칠게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언론사 취재진들이 소화기 분발을 뒤집어 쓰는 등 혼란이 10여분간 계속됐다. 
남궁창성 cometsp@kado.net


기사입력일 : 2004-03-0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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