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는 내리는고
겨울비는 내리고
최전방의 고지에서
얼룩무늬 군복에
총한자루 어깨메고
저물어가는 북녁땅을 응시하는
젊은 눈들이 있어
이곳이우리에 분단조국이라는
현실을 되새김하게
하는곳
한 많은 사연들을 간직한
휴전선,,그리고 남방 한계선
참으로 많은 세월 동안
이곳에서 땀과 눈물을 흘리며
젊음의 청춘을 보냈을
대한의 모든 남아들,,,
이제는 그들의 흔적도 사라지고
남겨진 빈곳에
겨울을 재촉하는 찬비만
주룩주룩,,젊은 눈동자의 가슴에
내리고 있다
이겨울 지나면 이곳을 떠나갈 젊음들,,
그리고 또 다시 이곳에 배속되고
같은 자리를 이어갈 우리에 젊음들,,,
겨울비 내리는 이곳에
총성은 사라졌으나
밤마다 추운겨울을 견뎌야 하는
우리들의 아들들이
이곳에 있다
대한의 젊음 들이여
언제나 건강하게
강건해 지길 기원 하노라,,
겨울비 뒤에는
봄비가 뒤따를 것이니,,,,,
한탄강천막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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