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손가락 2003/10/27(월) | |
Re..난 철원이 좋다 친구들이 들러리를 하러 오는데 우리교회선배중에 학군장교 한분이 그랬다 너희들 철원가서 나다니지 마라 교대 졸업반이던 내친구는 강원도 어디 바닷가에서 교사생활을 시작하고 싶다고 하다가 철원을 와 보고는 이런곳으로 오면 어떡 하냐고 강원도는 지원을 안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지금 청주시에 살고 있지 나도 좀 그랬었지 철원에 산다는게 그런데 지금보면 여기만큼 좋은곳도 드물다 한탄강 명성산 금학산 삶을 담보로 내국토를 사랑하는 저 사람들 대마리 그리고 찾아오는 철새 지뢰밭이라 이름 지어진 그 손대지 않은 수풀 이분화된 조국의 아픔, 현실 그안에 여기 이자리에 그냥 살아있다는 것만으로 우리 모두는 애국자 이다 사람들이 꺼리는 땅 자연과 함께 찾아와 같이 숨쉬는 소박한 사람들 우리가 이룬 이 풍요를 아무말없이 그저 너희들은 더 멀리 나가살아라 하는 정부 우리가 이땅을 얼마나 사랑 하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저 무심한 사람들 반드시 이겨서 저 멀리 기적소리 울리며 만주로 가던 그 증기기관차를 타고 싶다 이제는 고속철도가 되어 유럽까지 철로를 따라 며칠 간의 여행을 가는거야 통일이 되면 월정역에 와서 역장이 되고 싶다는 나의 오빠도 초대를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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