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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혼불(최명희)'과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유홍준)'가 전문가가 선정한 90년대 최고의 책으로 뽑혔다.
교보문고는 1일 교수, 문인, 언론 출판계 인사 100명한테 추천받아 선정한 '90년대의 책 100선'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소설 분야에서는 21명한테 추천받은 '혼불'을 비롯해 '은어낚시통신(윤대녕)' '아리랑(조정래)' '너무도 쓸쓸한 당신(박완서)' 등 19종이 선정됐다. 인문 사회쪽에서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와 '로마인이야기(시오노 나나미)' '시란 무엇인가(유종호)' '몸의 정치(정화열)' 등 31종이 뽑혔다. 경제 경영책으로는 스티븐 코비가 슨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 6명한테 추천받아 가장 높은 순위(공동 13위)에 올랐다. 또, '디지털이다(니콜라스 네그로폰테)' '빌 게이츠@생각의 속도(빌게이츠)' '클릭 미래속으로(페이스 팝곤외)'가 선정됐고,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도 공동 34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과학쪽에서는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가 7명한테 추천받아 그 분야에서 가장 높은 9위에 올랐고 예술 분야에서는 오주석의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이번 선정에는 우리나라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 100명이 참여했는데 김윤식 서울대 교수와 조세희 씨(교수, 문인), 박맹호 민음사 사장과 윤형두 범우사 사장(출판계), 김성우 한국일보 논설고문(언론계)등이 선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선정은 선정대상기간(90년 1월 - 현재까지)에 출간된 도서 중 선정위원 전공 분야를 포함한 최소 3개 분야에서 2종씩 추천받은 뒤 추천을 많이 받은 순으로 100선을 골랐다. 한편 이번 선정 대상은 유아 아동서, 학습서를 제외한 국내외 학술 교양서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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