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딘버러 성 내부에는 지금도 영국군 부대가 주둔하고 있다네. 성 내부에는 군사 박물관, 군 병영, 왕의 개인 숙소, 대연회장, 전몰용사 추념관 등의 건물들이 있어.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전몰 용사 추념관이었다네.
*에딘버러 성 내의 전몰용사 추념관*
주로 1, 2차 대전에 참전해서 목숨을 잃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영국군 장병들을 추념하기 위해 마련된 커다란 홀인데, 내부에는 18세기 이후 스코틀랜드 병사들로 구성된 부대가 참전했던 모든 전투, 전쟁을 기념하는 비석이 커다랗게 새겨져 벽에 부착되어 있고, 그 앞에 전사한 장병들의 전사기록을 이름, 군번, 소속부대, 사망한 전쟁(전투), 장소, 전사일자 등을 소상히 기록하여 두툼하게 만든 명부가 놓여져 있더군. 안내자에게 물어보니 한국전에 관한 기록도 있다고 하길래, 아들 녀석에게 찾아 보자고 했지.
2차대전 이후 기록을 찾아 보니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전사기록이 있더군, 수원, 문산, 임진강.....
지구를 반바퀴나 돌아와서 낯선 한국땅에서 전사했던 이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말은 너무 부족하기만 한거 같아. 이 사람들 덕분에 오늘의 우리가 있는게 아닌가 싶으니 마음이 숙연해지더군.
*에딘버러 성의 방어용 포대*
*에딘버러 성에서 내려다 본 시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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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여행기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