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강원일보
2005/11/24(목)
1,000억원대 군납품을 지켜라  

1,000억원대 군납품을 지켜라
( 정치면  2005-11-24 기사 )

 
 - 도내 농민단체·정치권, 국방부 직거래 반대 건의문 전달

 도내 농민단체와 정치권이 1,000억원대의 군납제품 사수를 위해 공조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한나라당 강원도당과 한국농업경영인강원도연합회 전국농협노동조합 전국축협노동조합 전국군납농협협의회 등은 23일 군납제품의 국방부 직거래에 반대한다는 공동건의문을 작성해 국방부에 제출했다.

 이들 단체들은 건의문을 통해 국방부가 2007년부터 군납 부식품을 농·수협중앙회와 직접 계약하려는 움직임은 지역 농수축산 업계를 말살하려는 것이라며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또 현재 군납 부식품은 도내 주둔 군부대가 지역내 농·수·축협 및 생산농가와 직접 계약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지역농업 생존권 차원에서 현행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방부가 제도개선을 위해 농·수·축협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지만 지역농협과 농민단체 농민 등의 의견은 철저하게 배제된 채 중앙회의 의견만 수렴하고 있다며 지역실정의 반영을 요청했다.

 이들 단체는 국방부의 회신결과에 따라 지역구 출신 국회의원을 통해 국회 차원에서 논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원덕 한나라당 강원도당 대변인은 “국방부의 개정방향은 시장경제 논리는 물론 지역내 농어민을 무시하는 행정 편의주의적인 발상”이라며 “국방부가 추진하고 있는 개정안은 지역 농·수·축협과 농어민들의 의견이 배제된 만큼 전면적인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원도의 경우 군납 부식품은 도내 14개 농협과 2,000여 농가가 참여해 공급하는 김치류 등 농산물 200억원과 춘천철원축협 등 8개 축협이 공급하는 축산물 600억원, 강릉수협 등이 공급하는 수산물 40억원 등 모두 1,000억원대에 달하고 있다. <金鍊寔기자·kys@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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