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강원일보
2005/9/20(화)
[철원] 철원평야 악천후로 쌀농사 타격  

[철원] 철원평야 악천후로 쌀농사 타격
( 지역사회면  2005-9-20 기사 )


 - 추석연휴 비·바람 강타 농경지 30% 피해 … 최대 10% 줄듯

【鐵原】도내 최대의 쌀생산지인 철원평야의 쌀수확량이 추석연휴기간 강한 비바람 등의 영향으로 최대 10%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농가들의 시름이 크다.

 기상대와 주민들에 따르면 철원지역에는 지난 17일 하룻동안 64.8㎜에 이르는 폭우와 1초당 최대 14.7m에 이르는 바람이 동반해 몰아쳤다.

 이때문에 본격 수확기를 앞둔 철원평야 농경지 가운데 30%가량의 벼가 쓰러져 수확량 감소가 불가피해졌다.

 연휴 마지막날인 19일 동송읍일대 일부 주민들은 한톨의 쌀이라도 더 건지기 위해 쓰러진 벼를 세우려하고 있으나 피해규모가 워낙 큰데다 궂은 날씨가 이어져 이마저 포기한 형편이다.

 동송읍 오덕리 김수철(54)씨 등 농가들은 “벼가 완전히 익은 상태에서 강한 비바람이 몰아쳐 도복피해가 너무 크다”며 “수확량이 10%이상 감소할 것 같다”고 했다.

 주민들은 이달초 군농업기술센터의 생육상황을 조사한 결과 오대벼의 포기당 이삭수가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다소 늘어 단보(1단보=300평)당 520㎏가량 수확량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았으나 이번 도복피해 등으로 실제 수확량은 500㎏에 못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철원평야의 농경지 1만78㏊ 가운데 현재 90%가량의 농경지가 수확을 앞두고 있다.
<李正國기자·jkle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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