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33
2005/8/31(수)
[강원도민일보] 도민 100명 중 4명 '절대빈곤층'  

도민 100명 중 4명 '절대빈곤층'

지자체 지원대책 절실

 
  내수경기 침체와 고용불안의 장기화로 소득이 최저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도내 절대빈곤층 비율이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특히 IMF 이후 절대빈곤층 뿐만 아니라 차상위계층도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도민들의 소득안정화와 생계지원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30일 도에 따르면 이달말 기준으로 한달 수입이 최저생계비(4인 기준 월 113만6000원)에도 못미쳐 정부 지원을 받는 국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6만1649명으로 조사돼 처음으로 6만명선을 넘어섰다.
 이는 도내 전체 인구 151만6902명 가운데 4.06%로, 전국 평균 3.04%보다 무려 1.02%포인트가 높은 것이다. 또 지난 2004년 말 3.87%(5만9138명)에 비하면 8개월만에 0.19%가 높아진 수치이다.
 지난 2003년 말에는 도내 전체 인구의 3.74%인 5만7328명이 절대빈곤층이었다.
 이같은 도내 국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비율은 서울 1.84%, 울산 1.70%, 경기 1.88%, 인천 2.45%, 부산 3.38% 등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도내 절대빈곤층의 실정이 이렇지만 이들에 대한 지원은 정부의 생계비, 교육비, 의료급여 등 7대 지원대책 외에, 도 차원에서의 지원책은 찾아볼 수 없다.
 반면 서울시의 경우 최근 서민 지원을 위해 올 추경예산에 긴급지원 자금 1800억원을 편성, 차상위계층 3만6000명에게 4인 가족 기준 월 45만7000원의 생계비를 오는 10월부터 3개월간 지원키로 했다. 또 재개발임대주택 1000호를 확보, 공공임대 아파트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고 일자리 만들기와 저소득층 가정 고교생 장학금 지급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어 대비되고 있다.
 이에 대해 도민들은 "열악한 지방재정 등의 어려움은 있지만, 지자체가 정부 지원외에 자체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채 손을 놓고 있어 도내 기초생활보장 대상자가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호 leeho@kado.net


기사입력일 : 2005-08-30 21:34

  이름   메일
  내용 입력창 크게
                    답변/관련 쓰기 폼메일 발송 수정/삭제     이전글 다음글         창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