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무등일보
2005/7/25(월)
무안 양파주스 군납 청신호 . .  


2004년 10월 01일 00시 00분 입력

무안 양파주스 군납 청신호


그동안 과잉생산으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무안 양파주스의 군부대 납품에 청신호가 켜졌다.
무안군은 30일 “최근 무안군의 대표적 특산물인 양파의 소비촉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양파주스의 군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윤광웅 국방부장관에게 협조를 요청한 결과 윤 장관으로 부터 군납이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박 지사와의 전화통화에서 무안 양파주스 생산업체인 현대영농조합법인이 군납업체로 선정될 수 적극 검토하라고 관계관에게 지시했다고 전해왔다.
이에따라 국방부는 10월중에 전 군을 대상으로 시험급식을 실시하고 시험결과 병사들의 기호도가 높을 경우 군납업체로 결정, 전 장병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파주스는 피를 맑게 하는데다 긴장과 스트레스 해소 등에 큰 효험이 있어 군장병에게는 안성맞춤인 음료로 알려지면서 국방부는 지난 2001년부터 양파음료를 납품 받아왔다.
그러나 양파주스는 신세대 장병들이 특유의 맛과 향을 기피하면서 소비량이 뚝 떨어져 올해부터 군납에서 탈락했다.
이로인해 연간 10억원 상당의 군납을 해왔던 이 법인의 공장 가동률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등 심각한 경영난을 겪었다.
이에 따라 무안군은 현대영농조합법인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양파음료의 단맛을 줄이고 청량감과 갈증해소 기능 추가 및 양파특유의 냄새제거 등 완벽한 제품관리로 군장병의 입맛을 다시 사로잡을 계획이다.
무안양파는 연간 15만여t을 생산 전국의 21%를 차지하는 최다 주산지로 알려지고 있으나 가격파동으로 생산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군납이 성사될 경우 도내 양파 생산농가의 소득안정과 현대영농법인의 양파음료주스 생산공장 가동율 향상은 물론 경영난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번 결과는 윤 장관과 박 지사가 개인적으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온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안=박의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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