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33
2005/7/25(월)
Re.. 고석정 행사를 다녀와서... [펌]  

고석정 행사를 다녀와서...  
별칭:  철원가족     날 짜 :  2005-07-25

안녕하십니까... ? 저는 이번 2005. 7. 23일 고석정에서 열린 여름축제를 일부 참관하고 돌아온 평범한 시민입니다.. 먼저 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준비와 성의, 그리고 노력을 보여주신점 감사드립니다 철인3종경기 구경은 처음인지라 경기에 임하시는분들및 경기 준비하시는 분들의 노고를 새삼 깨닭았습니다.

철원군에서 많은 준비와 노력에 불구하고 저와 저희 일행은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오지 못한점 아쉬워 하며 몇몇 문제 점을 짚어보자 함니다

먼저 행사의 목적이 무엇인가요? 고석정 알리기 인가요? 관광철원을 알리기 위함인가요? 철원오대미를 알리기 위함인가요? 철원 돼지를 알리기 위함인가요?

제가 말씀드린것중 하나에 목적이 있다면 단 한가지도 성공못하셨습니다

고석정을 알리고 관광객을 늘리자는게 목적이거나 관광철원이 목적이셨다면
요금받는곳이라는 개념을 없애주셨어야 하였고 관광지라면 볼게 무엇이 있었는지요? 관광지에 대한 타 시도민에게 안내가 많이 부족하였습니다. 이는 안내판이나 전단지, 혹은 주변 영업소매점에 교육을 시키셨어야 합니다..
혹시 행사만 떵 하니 개최시켜놓고 올사람들 알아서 와서 대충 알아서 놀다 가라는 식은 아니었는지요?

관광철원또한 그렇습니다.. 동네 사시는 분들이야 지리가 워낙 훤~~ 하다보니 길에 떨어진 껌도 어디있는지 아시겠지만 철원평야의 위치를 물어보는 저의 질문에 소매점들의 반응은 그리 시원치 않았습니다.. 솔직히 알고도 물어본 저한테도 잘못은 있지만요...

철원돼지는 또한 어떤데요? 기왕이면 동동주나 막걸리 한사발을 겸해서 시식을 하게 하였으면 어떠했을런지요? 1인 3점에 한함.. 등규 정을 달아서요... 그냥 고기만 먹어서 고기맛을 판단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고기와 곁들인 많은 야채나 양념들과 조화가 맞았을때 음식의 맛을 평가 할수 있겠지요? 소금만 먹어서 소금이 맛나고 좋은 천연조미료라는걸 아는 사람은 없듯이 말입니다....

제가 무대 앞 관중석에서 보고 느낀점은 준비를 많이 했고 담당자들이 고생을 많이 했고 돈도 많이 쓴거에 비해 별거 아닌것 때문에 제 친구들은 다시금 철원을 찾지 않게 만든 점이 너무나 속상합니다...

철원에 여름축제란 말고 실제 행사내용과 흡사한점을 못찾겠네요.......
친구가 이야기 해주어서 행사가 있다는걸 알았네요... 홍보는 동네에서만 했나 보지요?
제일 중요하고 깨달아야 할것은 바가지 영업입니다..

도시 사람인 제 친구는 지하철 요금 900원만 내면 에어컨 빵빵 나오는 집에서 1인분에 3500원하는 삼겹살을 아주 맛나게 사먹을수 있다고 합니다...
더구나 도시에서 행사하는 거의 모든 행사에 참여하면 기념품을 받아 가지고 온다고 합니다.. 그리곤 차후에 그곳을 또 찾게 된다고 하더군요..
행사내용 자체는 각 지역철인경기 하는 사람들 불러모아 하는 동네잔치에 불과한데다 푹푹찌는 여름날씨에 시원한 물조차 제공하는곳없이 동동주하나에다 파전하나에오뎅하나 시켜먹으니 2만3천원의 요금이 나오더군요..

어차피 나오면 먹어야 하는 심리를 꼭 이런식으로 배를 채우셔야 했는지요?
대중교통편도 그리 썩 좋지 못한 상황에 이런행사 만드셔가지고 불쾌지수만 팍팍 올려놓는 행사가 되어서야 되겠습니까?

만약 다음번에 행사를 하신다면 군민과 함께하는 행사가 아니라 국민과 함께하고 국민이 호응할수 있는 행사를 하셨으면 합니다

덧붙이자면 행사 중간중간에 지루함을 없애주기 위한 아무런 대책또한 마련되어 있지 않더군요... 행사를 연다면 좀더 꼼꼼한 배려가 있어야 될것 같습니다

농산물이 개방되면 과연 제 친구들이 철원쌀을 거들떠나 볼건지 의문이 가네요...
개인적으로 많은 행사및 이벤트를 주관해온 저의 의견이었습니다...
짢게 받아 드리지말고 겸허히 받아 드려주셨으면 하는 제 간절한 마음 함께 올립니다......

- 다시는 철원안온다는 말을 남긴 친구를 보낸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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