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매경이코노미
2005/7/20(수)
Re..[집중취재] LG전자 보안그룹팀 노순동 팀장  

 

[집중취재] LG전자 보안그룹팀 노순동 팀장
[매경이코노미 2004-06-10 16:35]
“출입문 통제 시스템이 완벽하다고 가정합시다. 하지만 직원들이 ID카드를 대 고 문을 들어올 때 외부인이 슬쩍 같이 들어올 수 있어요. 이 때 직원들이 앞 장서 제지를 해야 하는데 ‘내 일 아닌데’라고 그냥 놔두면 값비싼 보안시스 템도 아무 소용없게 되는 거죠.”

노순동 LG전자 보안그룹 팀장(48). 그는 인터뷰 대부분을 “보안의식이 중요하 다”는 말에 할애했다.

노 팀장은 “아무리 좋은 설비를 갖춰도 맘먹고 기술을 유출하려면 막기 어렵 다”며 “LG전자도 보안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직이나 시설이 뒤처지는 건 아니다. LG전자는 2002년부터 본사에 6명으로 구 성된 총괄조직을 두기 시작했다. 보안그룹 아래 3개 사업본부, 30개 사업장에 100여명의 보안담당자들이 일하고 있다.

직접 여의도 LG전자 빌딩을 드나든 사람은 알겠지만, LG 쌍둥이 빌딩은 국내에 서 외부인 출입을 가장 까다롭게 통제하는 건물 가운데 하나다. 그는 “물리적 인 보안시스템 구축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문서보안에 서 한걸음 더 나아가 통신보안 쪽에도 신경 쓴다. 임원들의 중요회의가 있는 경우 미리 도청장치가 설치되지 않았나 확인한다. 회의 중에도 계속 탐지기를 틀어놓는다고 한다.

노 팀장은 밤에 예고 없이 사업장으로 감시요원을 들여보낸다. “보안담당자들 을 혼내주겠다는 의도가 아니라 뚫리는 곳이 어디인지 파악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회사에 들어올 때 보안서약서를 씁니다. 규정에 따라 이메일까지도 보안팀에 서 열람할 수 있도록 돼있어요. 저장장치 말고도 메일을 통한 유출도 단속하고 있습니다. 사적인 메일은 물론 열람하지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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