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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해일과 환경파괴로 고통받는 인간과 자연
지난해 말 남아시아에서 발생한 지진해일(유라시아판과 오스트레일리아-인도판의 수직단층)의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인도네시아 니아스섬 부근에서 진도 8.7의 강진이 일어났다.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작년의 지진해일이 이번에는 발생하지 않아서(수평단층) 많은 인명피해를 내지는 않았다. 하지만, 새벽에 갑작스레 들이닥친 지진은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두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지 않을 수 없었다.
지진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면,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개발과 환경파괴로 인해 자연생명체들은 이제 자신하나 조차 숨길 수 없는 황량한 허허벌판에 내 버려지고 있다.
최근 신문기사에서, 세계 최대의 열대우림인 아마존의 열대우림이 개발논리에 밀려 35년전에 비해 20%가 훼손되는 등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고, 지금도 매일 56Km, 1분마다 축구장 8개 넓이의 우림이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열대 우림은 말그대로 나무와 숲, 그리고 수많은 생명체들이 공생공존하면서 살아가는 곳이다.
지구의 산소통, 어머니의 품이라고 불리우는 것은 그만큼 자연뿐만 아니라 인간에게 커다란 영향(긍정적, 생존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우림과 우림의 자연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는 것은 바로 우리 인간이 병들고, 점차 살아갈 수 있는 나날이 줄어든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 아닌가.
끝임없는 인간의 탐욕과 오판으로 올챙이 하나 살수 없는 곳만 넓혀지는 것을, 그것이 인간에게 해가 될 것을 불보듯 알면서도 그냥 바라만 보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럼 그 현실을 만드는 것은 누구인가?란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어렴풋이 열거되는 그들. 바로 그들과 끝까지 맞서야 한다. 끝까지 살아남아서 그들이 새롭게 눈뜰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인간도 자연도 살아남을 수 있는 여지는 점점 줄어만 들고 말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