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33 2005/6/23(목) | |
부안선언 부 안 선 언 2004년 12월 1일 오늘 우리는 핵폐기장 백지화, 부안군민의 승리를 선언한다. 반핵 생명 평화를 선언한다. 돌이켜보니 어느덧 17개월이 지났다. 7만 부안군민 한 몸 되어 미래를 그리며 희망을 노래하며 매수와 폭력, 거짓과 분열을 물리치고 폭염과 태풍, 눈보라를 헤치며 달려온 길 이제 핵폐기장이라는 지독한 악령을 물리쳤음을 그리하여 생명과 평화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함을 만천하에 선포한다. 산, 들, 바다가 어우러져 뭇 생명과 더불어 살기 좋은 고장 생거부안 주민의 삶을 산산조각내고 오순도순 지내던 공동체를 파괴하고 자손만대 죽음의 땅에서 살 것을 강요했던 자 누구이던가? 부안은 투쟁하였다. 농민은 논, 밭에서 뛰어나와 아스팔트를 누볐고 어민은 그물을 내던지고 해상시위를 벌였다. 상인은 가게 문을 닫고 반핵민주광장을 지켰으며 기사들은 택시를 내버려둔 채 고속도로를 막았다. 어머니는 삭발로 학생들은 등교거부로 할머니는 촛불로 의사들이 가운을 입고 나섰다. 선생님이 국회 앞에서 108배를 하였다. 신부님이 교무님이 목사님이 스님이 한 달이 넘는 단식을 하였다. 부안은 하나였다. 남녀노소 능력 있는 자 없는 자 구분이 없었고 가진 자와 없는 자도 따로 없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쳐 투쟁하였다. 곤봉과 방패, 군화발이 춤추는 경찰 계엄아래에서 촛불 하나로 맞섰다. 삼보일배 낮은 자세로 대지에 입 맞추고, 탐욕과 이기심과 나태함을 버렸다. 어깨를 함께한 이웃에게서 참사랑과 믿음을 배웠다. 흐르는 눈물 닦아주고 얼어붙은 몸뚱이 보듬으며 가슴속 맺힌 설움과 한을 함께 나누었다. 조상의 지혜와 영혼이 깃들고 후손들이 만대를 누려야 할 이 땅을 반드시 지키자고 마음 속 깊이 다짐하고 또 다짐하였다. 우리는 외쳤다. 핵폐기장 결사반대! 대한민국 어디에도 핵폐기장 결사반대! 에너지 정책 전환하라!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하라! 우리의 아픔이 단지 부안만의 것이 아니기에 영광이 달려왔고, 울진이 함께 했다. 고창에서 전주에서 서울에서 부산에서 이 나라의 모든 양심이 함께 했다. 눈길을 헤치며 마침내 이루어낸 2.14 주민투표 승리! 92%의 반대를 확인하며 목매이던 순간. 오만과 폭력, 강압과 독재는 더 이상 힘 못쓰고 핵폐기장 악령은 소리를 죽였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함께 하는 모든 이들과 더불어 부안 핵폐기장은 영원히 끝났음을 다시 한 번 명명백백하게 선언한다. 이제 우리는 또 하나의 길을 간다. 저 아름다웠던 핵폐기장 반대 투쟁만큼이나 우리가 반드시 이루어야 할 일 반핵, 생명, 평화의 부안 공동체 건설이다. 함께 하였던 모든 이들에게 희망을 나누어 주는 길 전국의 양심들과 함께 나아가야 할 길 우리가 흘린 피 한 방울 결코 헛되이 만들지 않는 길 소중한 꿈 활짝 꽃 피우는 반핵, 생명, 평화의 부안 공동체 건설이다. 주민 자치 운동이다! 핵폐기장 원흉 김종규 퇴진이다! 주민 스스로 권력으로 우뚝 서는 일이다! 부안 에너지 독립선언 하자! 핵 전기 가장 적게 쓰는 부안 만들자! 부안이 희망이다. 태양광 발전, 대안 에너지 운동이다! 권력으로부터 자치를 돈보다 생명의 소중함을 위선이 아닌 진실한 언론을 에너지의 독립을 그리하여 우리가 가진 아름다운 자연과 따뜻한 마음 넓은 들과 깊은 산, 그리고 바다와 갯벌을 지키고 가꾸는 일 사람이 사람답게 뭇 생명과 더불어 함께 사는 반핵! 생명! 평화! 부안 건설하자! 위대한 부안 군민 만세 ! 핵폐기장 투쟁 승리 만세! 2004년 12월 1일 대한민국 부안 사람들 Buy oem Softwar: crhqTX Pleased to read intelligent thoughts in Russian. I`ve been living in England for already 5 years!.... -[02/11-13: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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