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이철우홈피
2005/3/29(화)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한탄강댐.....  
이철우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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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한탄강댐.....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포천·연천 출신의 이철우입니다.
국회의원이 되려면 모두 나름대로 소설 같은 인생 역정을 가지고 있으며 이 나라 최고의 능력을 각 분야에서 가진 분들이라는 것을 의원이 되고서야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끼리는 그것을 알기에 늘 “존경하는”이라는 수식어를 자랑스럽게 붙이는 것입니다. 저도 잠시나마 그 일원으로 있었다는 것을 지금 이순간도 자랑스럽게 간직하고 있습니다. 변화와 개혁을 염원하는 포천·연천 주민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함께 했던 지난 1년은 제 인생에서는 가장 기억되는 시간으로 남을 것입니다. 그동안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의 사랑과 도움으로 국민들의 바램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러나 부족한 탓에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는 비록 초라한 죄인이지만 사법부의 판단을 받아야 할 선거법은 위반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당당합니다. 오히려 저에게 더 많은 공부의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의원님들의 성공적 의정 활동을 기원하겠습니다. 사법부와 언론이 지난 어두웠던 독재 시절을 기억치 못하고 민주화된 사회에서 완전한 독립을 얻었기에 스스로 잘못을 범하고 있습니다. 이는 타의에 의한 잘못보다 더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악법은 법이지만 오심은 영원히 오심일 뿐입니다. 역사와 국민은 이를 알고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우리의 비전은 세계사적이고 우리의 할 일은 십자가의 길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모습은 각양각색입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무지개와 같은 당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서로 살아온 내력은 무지개의 일곱 빛깔처럼 다르지만 태양 빛을 받으면 아름다운 무지개가 되듯이 말입니다. 1년 동안 많은 의원님들을 만나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편견과 아집은 버리고 통찰과 이해로서 비전을 함께하는 당이 우리가 이뤄내야 할 일인 것 같습니다. 그래야 국민들이 아름다운 무지개를 만들지 않겠습니까?
저는 어디에 있으나 담대하고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에게는 늘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이제 국회를 떠나면서 부족한 제가 한 가지 간청을 드리고 싶습니다. 부디 헤아려 주십시오. 지금 감사원 감사중인 한탄강 댐 계획을 백지화 시켜 주십시오. 이는 지난 5년간 우리 지역 주민들 양심적인 국민들, 전문가들이 부도덕한 계획으로 끊임없이 문제 제기를 해왔으며 지난 국회에서도 이를 감사청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한탄강 댐은 거짓과 부패한 사업입니다. 이를 백지화 해 주십시오. 노무현 정부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잣대가 되는 사업입니다. 임진강 유역 수자원 및 홍수 대책은 근본적으로 재정립 되어야 할 것입니다.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한탄강 댐 건설은 망국의 시작입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이제 홀가분하게 새로운 길을 떠납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사랑과 도움은 영원히 제 가슴속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의원님들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의원님들의 건강과 국민의 사랑받는 의정활동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5. 3. 28
이철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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