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철원축협노조 편집부
2004/9/8(수)
2004년철원군민들께_드리는_글.hwp (27KB, DN:195)
철원군민 여러분께 올리는 글  
   철원군민 여러분께 올리는 글
   
   "지난 22년간 지역주민들과 애환을 함께한
    철원축협이 재건되는 그날을 기다리며..."


안녕하세요.

푸르른 하늘과 황금물결의 철원평야가  가을의  풍성함과 따사로움을  이야기하는 듯합니다.

그동안 축산인들의 보금자리요  향토기업인  철원축협과 1600여명 축산가족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하여  투쟁한 170일간의 천막농성을 접으며, 지역의 최대 현안인 "한탄강 댐 백지화"을 위한 마무리 투쟁에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이 못내 안타깝기만 합니다.


20세기가 전쟁과 해방의 시대라면, 21세기  정보화사회는  환경문제로 인하여 도시의 인구가 시골로 역류하면서, 농촌이  도시와 대중문화을 이끌어 가는 문화농촌(文化農村, culture a rural community)의 시대라고 합니다.
저희는 앞으로 협동조합정신과 철원축산에 대한 사랑을 가슴에 간직하며, 아름답고 풍요로운 문화농촌을  건설하는 되  최선의 노력을 다하려고 합니다.


현재 군민의 공동재산인 한국금융, 철원신협, 철원축협이 철원군 역사의 한 페이지 속으로 소리 없이 사라져 갔습니다.

다시는 지역경제의 핵심(核心)이며, 고용창출의  소중한  역할을 담당하는 금융기관과 협동조합이 문을 내리는 비극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지역농협은 꾸준한 인재양성과 공정성 전문성을 가지고 조합을 투명(透明)하게 운영하는 한편,  주인인  농민조합원께서는 조합사업 전이용과 금융거래에 있어  "신용지키기"등의  참  생활을   실천한다면,  농업군인  철원의 미래는 아름다울 것입니다.


우리는 확신합니다.
저희의 작은 희생이 밑거름이 되어, 철원축협대책위원회와 동반자(同伴者)인 춘천축협이 대화(對話)와 협력을 통하여 철원축협을 다시 만들고 예전의 임직원과 지역의 젊은 후배들이 함께 일하는 행복한 풍경(風景)이 반드시 이루어 질 것임을...


이런 희망을 위해 철원군민 모두는 철원축산과 지역농협에 대하여 아낌없는 사랑과 지도편달을 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며,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양축조합원과 무언의 격려을  보내주신 철원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을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

2004.  9.  8.

전국축협노동조합 철원축협지부장
김영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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