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도민일보 2004/9/4(토) | |
"겨울연가 강원도 가고 싶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겨울연가 "겨울연가 강원도 가고 싶다" 日 고이즈미총리,김지사와 회동서 깊은 관심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겨울연가'에 푹 빠져있다. 고이즈미 총리는 3일 오전 김진선 지사 등 제3회 한일지사 회의참석차 일본 도쿄를 방문 중인 한국 5개 시도지사들을 관저로 초청한 자리에서 '겨울연가'의 주촬영지인 강원도를 꼭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김 지사로부터 '겨울연가' 촬영지인 평창과 남이섬, 춘천이 강원도에 있다는 설명을 듣고 보좌진에게 지도를 가져오도록 해 일일이 지명을 물어보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최근 '겨울연가' 영향으로 일본관광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겨울연가'의 주촬영지가 바로 강원도"라며 "총리께서도 여주인공인 최지우씨를 만나 남이섬 벤치에 많은 관심을 표시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200만 도민들의 뜻을 대표해 강원도 방문을 요청드린다"고 초청의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고이즈미 총리는 "일본인들이 '겨울연가' 때문에 주여행지를 하와이에서 한국으로 많이 바꾸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겨울연가의 주촬영지가 강원도인 것은 지금 처음 알았다"며 강원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례적으로 보좌진들에게 한국 지도를 가져오게 해 김 지사에게 춘천과 남이섬, 평창 등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 지 물어보는 등 이날 10분간의 대담자리가 고이즈미 총리와 김 지사의 '겨울연가' 대화로 강원도의 홍보장이 됐다. 김진선 지사가 '겨울연가'의 주촬영지가 강원도라는 이점을 적극 활용, 고이즈미 총리가 강원도에 관심을 갖도록 했다는 점에서 김 지사의 세일즈 외교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지사는 일본 방문 첫날인 지난 1일 ANA항공과 JAL항공 본사 방문시에도 '겨울연가'와 연계, 강원도 알리기와 양양국제공항 국제항공노선 취항의 경제성을 적극 설명, 항공사 임원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일본인들이 겨울연가 촬영지인 춘천과 남이섬, 평창 등이 강원도에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것에 주안점을 두고 오히려 이를 적극 활용해 홍보한 것이 주효했다"며 '겨울연가'의 주인공인 배용준과 최지우 등에게 도차원의 감사를 표시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도쿄/이 호 leeho@kado.net 기사입력일 : 2004-09-03 2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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