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최상경
2004/8/13(금)
강물은 흘러야 한다.(한탄강)  

시인 님,

좋네요.
시가. 다음번엔 구체적인 지명을 들어 시를 써 주면 더 좋을 것 같습
니다. 한탄강도 곳곳마다 변화가 무쌍합니다.
승일교 아래 한탄강이 다르고,
임꺽정이 숨어든 고석정의 한탄강이 다르고, 직탕폭포와 화적연의 한탄강이 또
다릅니다. 좋은 시 많이 지어 주세요.

최상경 wrote..
: 강물은 흘러야 한다
:
:                   최상경
:
: 강은 흘러야한다
: 댐이 막은 것은 물만이 아니다
:
: 太古로부터 오늘에 이어온
: 민족의 정기를 밟고 서는 것이며
: 자연의 섭리를 문명의 콘크리트로 가로막는 것이다.
:
: 千年을 흐르던 강은
: 그 흐름이 끊어져 말이 없고
:
: 세사의 온갖 풍파를 알고 있는 고목도
: 인간이 만들어 놓은 흉물을 바라다보며
: 침묵하게 될 한탄강
:
: 노래하던 산새는 산을 떠나고 없는 데
: 새로 만든 새집을 달아 메는 못질소리만
: 잠자는 산의 적막을 흔든다
:
: 물소리...
: 새소리...
: ......
: 바람소리 한 점 없는 땅
:
: 자연은 성대를 잃었다
:
:
:
:  저는 동두천에 살고있는 시인입니다. 처가가 철원이라 한탄강을 가로질러
가야하는데
: 그 아름다운 한탄강 줄기가 끊긴다고 생각하니 너무 가슴이 아파 시 한 편
지어 올립니다.                                                                  
:                                                                        
 
:         2004. 8. 6일 최상경





한탄줌마: 한탄강예찬을 자주 올려 주셔요.그럼 감사하죠.  -[08/17-00:28]-
  이름   메일
  내용 입력창 크게
                    답변/관련 쓰기 폼메일 발송 수정/삭제     이전글 다음글         창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