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최종철 2004/1/10(토) | |
잔인한 댐 건설은 이제 끝나가고 있다.[유치마을 마동욱님의 글] ◎ No, 644 ◎ 이름 : 유치마을 마동욱님 글[한탄강네트워크] ◎ 2004/1/8(목) 09:44 (MSIE6.0) 211.227.69.230 1024x768 ◎ 조회: 38 회 "잔인한 댐 건설은 이제 끝나가고 있다." 마르지 않은 눈물 오갈데없이 쫒겨난 사람들 그리고 다시 쫒겨갈 처지에 놓인 사람들 자연마을 23개 마을이 통채로 댐속에 묻혀야 하는 유치마을, 숱한 사람들의 눈물과 애환이 서려있는 유치땅이 이제 마지막 겨울을 맞고 있다. 그동안 10년이 넘은 세월을 오직 유치에 머므르면서 유치마을과 사람들과 유치의 거친 숨소리까지 기록하면서 느껴야 했던 너무나 많은 이야기들 그 이야기들을 이제라도 정리하여 남기고자 한다. 오직 기록하는 관찰자로서 서글픈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동영상으로 담으면서 나지신의 무능함을 한탄하면서 기록했던 기록물 언젠가 누군가에게 아니 서럽게 쫒겨나간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들 한순간 돈에 눈이 멀어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한 고향에 대한 단상들 고향을 돈으로 환전해야 했던 사람들의 목소리가 숨소리가 이겨울에 차갑게 울려 퍼진다. 수십년을 지켜왔던 돈으로 바꾸워 진 움막에서 그래도 단 며칠이라도 남고자 발버둥 쳤던 할머니 할아버지 ..... 그 오랜 세월의 흔적들을 그 고난했던 삶을 지탱해준 움막을 거침없이 짓이겨야했던 수자원공사와 장흥군과 탐진댐 지원사업소의 행정 대집행은 잔인했고 처참했다. 이 차가운 겨울에도 아직 자신들의 누추한 둥지를 떠나지 못한 사람들..... 법을 내세운 댐을 건설하는 자들의 행위는 정당하고 자신들의 둥지를 잠시라도 더 지키려했던 집주인은 나쁜놈이 되어버린 서러움..... 몇푼의 돈으로 자신들의 권리마져 빼앗겨버린 현실... 댐 건설은 잔인했다. 그리고 고향을 쫒겨가야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서럽고 가날펐다. 이제 2004년 나는 그동안 내가 눈으로 보고 기록했던 사진을 통해 그간의 댐 건설과정을 인터넷신문과 이 홈페이지 에낱낱이 기록함으로 이땅의 댐건설의 부당성을 고발하고자 한다. 댐을 건설하는자들은 언제나 자신들의 댐건설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 반드시 합당하고 정의롭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댐 건설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에는 수많은 불법과 거짓이 판치고 있다. 세상의 온갖 부정과 부패가 돈의 힘에 따라 움직인다. 한국 수자원공사는 전국에 수많은 댐을 건설하면서 단 한번도 진정으로 댐으로 수장된 사람들에게 정신적인 보상을 해주지 않았다. 댐을 찬성하는 일부의 사람들에게 아니 돈을 쫒는 몇몇의 무리들과 지방자치 단체에 거금의 예산을 집행해주고 선심을 쓰고 있다. 탐진댐 건설에도 엄청난 예산이 댐 지원사업비로 지원되고 있다. 그러나 댐지원사업비의 집행과정을 꼼꼼히 지켜보면 많은 문제점들이 너무 쉽게 노출되고 있다. 또한 댐건설을 하고 있는 댐 주변에 수몰민들을 위한 다는 명목으로 짓고 있는 박물관이라는 형식의 건물에는 댐 으로 떠난 사람들의 자리는 없다. 오직 생색내기에 급급할 뿐 제 멋대로 짠 형식에 화려하게 치장되어 오직 댐 건설의 합법성과 더 많은 댐을 건설하기 위해 수자원공사의 홍보만이 존재할 뿐이다. 수자원공사는 이 좁은 땅에 물을 준비한다는 이름으로 자고 나면 새로운 댐을 건설하기위해 혈안이 되었다. 댐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수공의 댐건설을 향해 반대의 포문을 열면 수자원공사는 이제 우리나라에서는 대형댐은 더이상 지을수 없다고 한다. 이제 탐진댐은 금년 10월이면 그 오랫동안 끌어왔던 댐건설을 마치고 수몰지역에 물을 채울것이다. 그리고 수몰민을 위한다는 박물관을 짓고 수몰지역의 역사를 말한다며 수몰지역에 파헤친 문화재랍시고 어느 대학과 손을 잡고 장흥군과 일정한 형식을 갖춘 박물관을 오픈하면서 댐을 홍보할것이다. 탐진댐은 전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초 현대식으로 건설된 친환경댐이라고 반복하여 홍보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 탐진댐 건설 상류를 보라 얼마나 많은 잘못된 행위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장흥군에서 법대로 허가를 해준다고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