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한탄강철투위
2007/1/23(화)
[성명]_한탄강에_대규모_댐_건설시_지진에_붕괴합니다.hwp (21KB, DN:378)
[성명] 한탄강에 대규모 댐 건설시 지진에 붕괴됩니다  
성  명  서

한탄강에 대규모 댐 건설시 지진에 붕괴되며,
경기북부지역이 수장될 우려가 높습니다.

한탄강은 우리 한반도 탄생의 직접적 열쇠를 쥐고 있는 지질학의 살아 있는 교과서이며, 한탄강은 한반도의 불안정 지층인 대륙충돌대와 추가령 열곡의 중심부에 해당한다. 이와 같은 불안정하고 예민한 접촉대의 지질학적 요소로 인해 한탄강 북쪽에 인접한 고기현무암(보개산군)과 철원, 평강의 제4기 지각활동인 용암분출 등의 다양한 지질적인 고유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이러한 지질학적 특징은 댐 사이트 예정지에 대한 부실한 몇 개소의 시추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난 것처럼, 불안정한 파쇄대의 기반암과 부정합을 이루고 있는 유동성의 알칼리 다공질 현무암 피복층과, 두 암층 간에 발달해 있는 가장 불안정한 층위인‘미고결층’이 발달해 있어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에도 댐 건설의 위험성과 재검증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우리는 지난 20일 밤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일대에서 국내기상관측 사상 8번째로 강한 리히터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해 전국 각지에서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진 것은 한탄강 댐 건설 문제 이후 발생될 가능성이 높은 참사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우선 한탄강 댐 건설 예정지인 경기도 연천군 고문리 일대는 수차례 화산 폭발로 지하에 거미줄 같이 얽힌 동굴과 화산 활동이 끝나지 않은 활성화 단층이 존재하는 지질학적으로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다.

특히 2002년 12월 10일에는 철원군 북쪽 60㎞ 지점에서 규모 3.8의 지진, 2005년 3월 23일 철원군청에서 북쪽 12㎞ 지점 2.5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한탄강 댐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두 번째로 세계 각국에서 발생되고 있는 높은 댐을 만들어 저수할 경우 그 부분에서 지진이 발생하는‘유발지진(induced earthquake)’에 대한 문제이다.

물을 담수하면서 수압에 의해 지진이 발생하는 사례를 보면 1962년에 건설된 인도 코이나 댐은 지진지대도 아님에도 건설 5년 후에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고 해마다 우기가 끝나면 지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화산 지대도 아닌 이집트의 아스완 댐도 1962년에 건설된 후 주기적으로 지진이 발생하고 있고, 미국의 댐건설 이전에는 15년 동안 지진 기록이 없던 후버 지역에 댐이 건설 된 후 15년 동안 크고 작은 지진이 6000번이나 발생하였다.  

또한 이웃 일본의 경우 1961년 3월에 완성된 키소강의 수계 마키오 댐이 발전을 시작하자 지각 변동이 없는 유발 지진 활동이 계속 관찰되다가 1984년 9월‘온타게 사태’로 29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중국 싼샤댐의 수위가 높아지자 지진이 발생해 사망자를 초래한 사실이 있다.

외국의 경우 화산 지역이 아님에도 댐의‘수압’으로 인한 유발 지진이 발생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불안정한 화산지대에 가장 불안정한 층위인 미고결층이 발달해 있는 한탄강 유역에 대규모 댐(높이 83.8m, 길이 694m, 2억 7천만톤 담수)이 건설되고 만수될 경우 경기 북부 지역과 파주 문산읍 시가지를 송두리째 수장시킬 물 폭탄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당장 백지화 되어야 한다.

2007년  1월  23일

한탄강댐건설반대 철원군투쟁위원회

♣문의: (033-450-5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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