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한탄강철투위
2007/1/19(금)
[논평]_국민을_기만한_건설교통부_장관은_사과하라.hwp (1.039MB, DN:354)
[논평] 국민을 기만한 건설교통부 장관은 사과하라  
 

[논평] 국민을 기만한 건설교통부 장관은 사과하라


 건설교통부가 작년 12월 중순 철원, 포천, 연천 군민들에게 무작위로 우편 발송한 홍보물에서‘순수 홍수조절용 댐’을 언급하면서 강원도 철원군이 댐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떠들은 자료는 아래 '왼쪽 그림'과 같다. 한탄강 댐에서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고석정까지의 거리는 10km이상이고 댐의 높이와 고석정과의 표고차(標高差)는 15.7m 정도이다.


상식적으로 10km의 거리에서 높이 15.7m는 약 1도의 각도 정도로는 거의 수평(水平)을 유지하는 것은 중학교 3학년 수학 실력이면 풀어낼 수 있다.

 (※ 출처 : 철원신문)


 그럼에도 고도의 통계학과 수학의 결정체인 댐을 건설하는 건설교통부와 수자원공사에서 40도의 각도로 그려 마치 '폭포수'가 떨어지는 그림을 그려 홍보한 것은 국민을 기만하기 위한 술수에 불과하다.


 이 자료는 국회에서 예산을 심의하는 국회의원들에게도 ‘우리 군민들이 지난 8년 동안 목숨을 걸고 투쟁한 한탄강 댐 건설 시 철원군 수장 위험이 근거 없는 것처럼’오해하게 만들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그 교묘한 수법에 국민은 물론 국회의원까지 기만한 행위는 국민의 이름으로 심판되어야 마땅하다.


 철원군과 한탄강 댐의 거리 및 높이를 환산해서 다시 그리면 위의 '오른쪽 그림'과 같다.


 댐 높이는 과장하고 거리를 줄이며, 표고차는 확대해서 아전인수식으로 그림을 그린 건설교통부는 분명한 근거와 입장을 10일 이내에 밝혀야 하며, 그 내용에 대하여 국내에서 발행되는 주요 일간지에 광고를 게재할 것을 요구하며, 명확한 근거가 없다면 정중히 사과하여야 할 것이다.


 만일 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건설교통부 장관을 곧바로 고발할 것임을 밝혀 둔다.


2007년 1월 19일


한탄강댐건설반대 철원군투쟁위원회




※문의: 사무국장 김갑수(011-371-9987, 033-450-5899)



                    답변/관련 쓰기 폼메일 발송 수정/삭제     이전글 다음글         창닫기